소개

유수재 소개

오래 머물수록덜 보이도록지었습니다

유수재는 2019년 고성 미시령 옛길 어귀의 폐가 한 채에서 시작했습니다. 헐고 새로 짓는 대신 기둥과 서까래를 남기고, 필요한 것만 더했습니다. 지금의 다섯 채는 모두 같은 원칙으로 지어졌습니다.

겹겹이 이어지는 안개 낀 능선
문을 연 해
2019
독채
5채
대지
4,120㎡
연간 예약률
87%

짓는 방식

남길 것을 먼저 정하고, 그다음에 더합니다.

설계는 나무를 자르지 않는 선에서 시작합니다. 다섯 채 모두 기존 지형과 수목을 유지한 자리에 앉혔고, 마당의 돌담은 공사 중 나온 돌을 다시 쌓아 만들었습니다.

내부 마감은 삼나무와 흙벽, 한지 세 가지로 제한했습니다. 재료를 줄이면 시간이 지날수록 흠이 아니라 결로 남습니다.

거친 결이 남은 노출 콘크리트 벽

자리

산과 바다 사이, 차로 십오 분.

미시령 옛길 어귀는 설악산국립공원과 동해 사이의 좁은 목입니다. 아침에 능선을 보고 오후에 바다에 다녀오는 하루가 무리 없이 가능합니다.

가장 가까운 편의점까지 2.4km, 속초 시내까지 차로 18분. 불편하지 않을 만큼만 떨어져 있습니다.

숲 사이를 지나는 계곡
햇빛이 스며든 리넨 침구
원목으로 마감한 욕실과 욕조